‘Museo–뮤시오’는 ‘Jos Buivenga–조스 뷔벵가’에 의해 디자인된 서체가족 입니다. 폰트닷컴–fonts.com 의 소개에 따르면, 뮤시오 산스는 모든 기능이 갖춰진, 가독성이 매우 뛰어난 산세리프 글자 가족입니다. 조스 뷔벵가가 디자인 한 뮤시오 산스는 뮤시오 세리프 서체가족을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유사한 부분이 많습니다.
뮤시오 산스는 기하학적인 형태에 두께의 대비가 낮고, 단단해 보이며 본문글–Texts 과 제목–Display 에 모두 적합합니다. 뮤시오 산스 서체가족은 10개의 글꼴로 이루어져 있으며 5개의 다른 굵기와 굵기별 기울임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픈타입 기능으로는 이음자–Ligatures, 분수–Fraction / 비율형–Proportional / 표형식–Tabular / 올드스타일–Oldstyle 숫자를 포함합니다.
폰트닷컴에는 Humanistic Sans로 분류되어있는데, 정방형의 대문자 O를 보면 마치 지오메트릭 산스–Geometric Sans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조스 뷔벵가의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된 뮤시오 산스와 뮤시오의 설명을 번역해 보면:
“뮤시오 산스, 낯익은 모양의 산스.
뮤시오 산스는 잘 알려진 뮤시오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단단하고, 대비가 적고, 기하학적이고, 가독성이 높은 산세리프인 뮤시오는 제목과 본문 어느 환경에서도 잘 사용될 수 있답니다. 두개의 폰트는 완전 공짜!”
“뮤시오… 모든것은 나의 대문자 U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되었다. 어느날 문득 상상속에서 대문자 U의 그림이 불쑥 찾아 왔다. 나는 두 개 양쪽 획의 위쪽 끝부분이 스랩 세리프와 유사하게 구부러진 것을 보았다.”
— 뮤시오의 대문자U의 세리프를 보면 양쪽 방향으로 휘어져서 만들어진 형태가 특이합니다.
웹사이트 게시 원문
“Museo Sans, the sans with a familiar look
Museo Sans is based on the well-known Museo. It is a sturdy, low contrast, geometric, highly legible sans serif typeface very well suited for any display and text use. Two fonts are absolutely free!”
“MUSEO … it all started with my love for U. One day this uppercase letter U just came to me as an image in a daydream. I saw the top of both stems bended into semi-slab serifs.”
1965년 네덜란드 아른헴에서 출생하고 거주 중인 조스 뷔벵가의 이력을 보면 일반적인 서체 디자이너와 차별되는 특이점이 있는데, 타이포그래피와 관련된 전문적인 공부를 한 적이 없고 MAC을 구매하고는 평소에 흥미가 많고 만들어 보고 싶었던 폰트를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첫 번째 작업인 Delicious를 만들고 온라인에 공짜로 배포를 하면서 유명세가 만들어지고 인기 서체인 뮤시오를 만들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4일을 광고 회사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딱 하루만 폰트 만들기를 취미 삼아 작업했었는데 지금은 전업 서체 디자이너로 자리 잡아서 뮤시오 가족을 무한 확장하고 있답니다.
Jos Buivenga 이름의 발음법을 알기 위해 동영상을 검색하고 인터뷰를 보게됨. 물론 exljbris를 어떻게 읽을지도 알고 싶었지만 딱딱한 독일어 발음의 이름만 겨우 알아냈습니다.
Typeradio–Interview with Jos Buivenga
33pt, FH Dortmund, April 2009
인터뷰도 그렇고 이 디자이너 분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인터뷰어: “신을 믿습니까?”
조스 뷔벵가: “아니요. 안 믿습니다. 저는 악마도 믿지 않습니다.”
타입라디오와의 인터뷰 중에는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니, 없다고 대답합니다. 지금도 더 공부할 생각이 없나요? 그렇다면 작업에 영향을 줄까 봐 그런가요? 하고 물으니 게을러서 도서관에서 책 보는 것은 못한다고 답변을 합니다. 그리고 잠시 생각하시더니 내가 타이포그래피 공부를 하면 내가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는 일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합니다. 정말 폰트 만들기가 즐거운 취미를 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런 취미 활동으로 뮤시오 같은 인기 서체를 만든 걸 보면 참 부럽습니다.
처음 뮤시오를 발표하고 전체 서체 가족에 포함된 3개의 폰트를 무료로 배포했는데, 앞으로도 그렇게 일부는 무료 배포할 계획인지 물어보니,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금의 자신이 서체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많은 도움이 된 인터넷의 지지자들을 실망시키거나, 처음의 의도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계속 그렇게 하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물론 뮤시오 산스를 발표하면서는 두 개의 폰트만을 무료 배포했으니 점점 줄어들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그의 회사 이름 ‘exljbris’를 어떻게 읽어야 맞는지 찾기 위해 비메오에 올라온 인터뷰를 봤는데, 결국 어떻게 발음하는지를 듣지 못했습니다. 라틴어인 ‘Ex Libris’는 ‘장서표’라는 뜻인데 서적의 소장자를 식별하기 위한 목적의 표식을 말합니다. 그래서 조스 뷔벵가는 자신의 이름 이니셜인 jb를 Ex Libris사이에 넣어서 회사 이름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엑스–엘제이–브리스’라고 읽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앞으로도 더 찾아 봐야겠습니다. 암튼 영어권이 아닌 나라의 디자이너 이름을 원어대로 바르게 발음및 표기하는 법은 인터넷이 아무리 좋아 졌어도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Lecture by Jos Buivenga, held at the 33pt Typography Symposium “Eskapade” / FH Dortmund, 2009
추가 정보
Jos Buivenga Websites & SNS address
http://www.josbuivenga.demon.nl/
https://www.exljbris.com/
https://exljbris.wordpress.com/
Adobe Fonts 소개글
https://fonts.adobe.com/foundries/exljbris-font-foundry
Fontshop.com 소개글
https://www.fontshop.com/foundries/exljbris
마이폰트 인터뷰
https://www.myfonts.com/pages/newsletters-cc-200909
Creative Network 인터뷰
https://creative-network.org/interviews/an-interview-with-type-designer-jos-buive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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